고양--(뉴스와이어)--동해아쿠아(동해수족관)가 6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6에서 미래형 식초 발효 시스템 ‘칠일초(VINE7)’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칠일초(VINE7)는 발명가이자 식초 연구가인 개발자 권오태가 20여 년간 축적한 발효 노하우와 국내 벤추리 기술 전문가인 이창우 대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한 스마트 식초 제조 시스템이다.
파독 광부의 꿈, 발명으로 이어지다
권오태 연구가는 젊은 시절 독일로 건너가 광산에서 근무하며 산업기술과 유럽의 발효 문화를 접했다. 이후 한국의 전통 발효 기술과 유럽의 발효 문화를 접목하는 연구를 20여 년간 이어왔다.
그는 귀국 후 고향 산골에서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농산물과 발효식품 연구에 몰두했다. 이러한 삶은 국내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으며, 꾸지뽕·감·두릅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발효 연구와 발명가로서의 삶이 방송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권오태 발명가는 “좋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버려지는 현실을 보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한 고민은 오랜 연구 끝에 식초 발효기 칠일초(VINE7)의 개발로 이어졌다.
전통 항아리 발효의 한계를 넘어
전통 식초 제조는 길게는 1년 이상이 소요된다. 또한 넓은 공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계절과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 유지와 산소 공급 조건이 달라져 품질 균일화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오태 연구가는 개발자 이창우 동해아쿠아 대표와 함께 자연 발효의 원리를 유지하면서도 온도, 공기 순환, 미생물 활성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칠일초(VINE7)이다. 칠일초는 자연 발효 원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발효 환경을 과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식초 제조 기간을 약 7일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균일한 품질의 식초 생산이 가능하며, 200리터급 생산 용량을 갖춰 일반 농가뿐 아니라 소규모 창업자도 활용 가능하다.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칠일초(VINE7)는 단순한 기계를 넘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사과, 포도, 감, 복분자, 매실, 꾸지뽕, 인삼 등 지역 특산물을 고부가가치 식초 제품으로 가공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과잉 생산해 페기되는 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어 농가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는다.
권 발명가는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이 버려지는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 누구나 쉽게 식초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발 과정에서 제품을 사용한 식초 생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혁신적인 미래형 기술의 제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 세계 농가로
동해아쿠아는 칠일초(VINE7)가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농업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후변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은 전 세계 농업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칠일초는 대규모 식품 제조시설뿐 아니라 소규모 농가, 협동조합, 농업법인, 농산물 가공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농산물 저장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농촌 지역에서도 전기만 공급되면 식초 생산이 가능해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된다.
서울푸드 2026에서 첫 공개
칠일초(VINE7)는 6월 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 2026에서 농가 기계 부문에 처음 공개했다.
칠일초 제조사인 동해아쿠아의 이창우 대표는 “자연 속에서 얻은 발효의 지혜와 과학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고품질 식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서울푸드 2026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기술이 세계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해수족관 소개
동해수족관(동해아쿠아, 대표: 이창우)은 ‘자연의 시간을 압축하는 과학,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국내 벤추리 기술 기업이다. 권오태 발명가와 함께 발효 시스템 칠일초(VINE7)를 개발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