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수퍼빈 김정빈 대표,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 기후변화센터 이희진 전임연구원, 그린에토스랩 이선경 대표,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 사회적가치연구원 서형주 팀장, 한국투자증권 홍승현 부장,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오지현 센터장이 기획세션 후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국가녹색기술연구소(소장 이상협)와 사회적가치연구원(대표이사 나석권)은 2024년 한국기후변화학회 상반기 학술대회에서 ‘기후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획세션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세션은 ‘온실가스 감축의 현황과 미래’라는 큰 주제 아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중요성과 이를 촉진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총 6개 기관(국가녹색기술연구소, 사회적가치연구원, 그린에토스랩, 한국투자증권, 기후변화센터)이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각 기관이 발제한 주제들을 종합하는 토론(좌장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교수)이 이루어졌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도 발제자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했다.
발표에 앞서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이상협 소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테크가 추구하는 실질적인 탄소 감축은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의 정량화,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 지속가능한 투자생태계 활성화, 그리고 탄소배출권 활용 및 관리방안 마련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세션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사회적가치연구원 서형주 팀장은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전금융 메커니즘 제안’을 주제로 기후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에 내재된 잠재적 탄소 감축 효과를 사전 추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후테크 기업에게 조기보상(Advanced Funding)을 제공하는 시장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그린에토스랩 이선경 대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외 지속가능금융 투자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기후테크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대해 제언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오지현 센터장은 ‘기후기술의 온실가스 감축잠재량 산정방법론 구축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서 분석’을 주제로 기후 기술개발에 대한 공공 및 민간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정량적인 가치 평가가 필요하나, 개발 단계의 기술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 추정을 위한 공인된 방법론은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홍승현 부장은 ‘국제감축 사업의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기후테크에 기반한 감축사업 투자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기후변화센터 이희진 연구원은 ‘자발적 탄소시장의 성장과 기후테크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후테크 기반 감축사업 개발 및 탄소 크레딧 수요 증대 방안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발제자 이외에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수퍼빈도 참여했다. 수퍼빈 김정빈 대표는 ‘기후테크 기술개발과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사회 인식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논의된 제언과 토론을 토대로 신뢰도 높은 기후테크 솔루션의 감축량 산정 및 기후테크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소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인센티브(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