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무협약식에서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오른쪽)과 김찬일 어르신일자리연구소 대표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어르신일자리연구소(대표 김찬일)가 24일 한국시니어클럽협회(회장 조범기)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어르신 지하철퀵 솔루션 두드림퀵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카이스트 출신 창업팀이며, 두드림퀵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창업한 소셜벤처다.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이번 두드림퀵 인수를 통해 그동안 두드림퀵이 약 9000건에 달하는 지하철퀵 배송을 처리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흡수하게 됐다.
이러한 두드림퀵의 노하우를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AI와 머신러닝 등 IT 기술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예컨대 고객이 신청한 장소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르신 배송원 배정, 여러 주문 접수를 묶음 배송할 수 있는 동선 배정, 실시간 지하철 운행 정보를 바탕으로 어르신 배송원이 지하철과 도보로 이동하는 동선 최적화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어르신일자리연구소와 함께 한 어르신 택배원은 175명이며, 함께 한 기업은 530개 사에 이른다. 앞으로 소상공인 대상 B2B 영업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고객사를 700개 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에서 나아가 수도권, 전국 거점 도시의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어르신일자리연구소 소개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작업을 IT 기술을 통해 조직하고 혁신해 어르신들이 종사할 수 있는 일자리로 바꿔내는 비전을 가진 소셜벤처다. 이를 통해 65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초고령화 사회의 OECD 1위 43%의 노인 빈곤 문제를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해결한다. 또한 저평가 받고 있는 어르신의 노동력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는 결국 직업인이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르신일자리연구소는 KAIST 출신의 동기들과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어르신일자리연구소의 비전에 공감해 모인 7명의 팀원이 함께 만들고 있다. 2024년 1월 15일 설립됐고, 서울대 소셜벤처 동아리 인액터스에서 개발된 어르신 지하철 택배 솔루션 두드림퀵을 인수해 다시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