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본사 이미지 투시도
도쿄--(뉴스와이어)--다나까 귀금속 그룹은 순수지주회사인 TANAKA 홀딩스(본사: 도쿄도 치요다구, 대표이사 사장 집행임원: 다나까 코이치로)가 4월 1일 다나까 귀금속 그룹의 창업지인 주오구 니혼바시 카야바초에 새 본사 빌딩을 건설해 본사 기능을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카야바초와 다나까 귀금속의 상관관계
창업자 다나까 우메키치는 도쿄 에지마야 전당포을 거쳐 1885년에 에지마야 다나까 상점을 개업했다. 이후 환전상에서 지금상으로 진출했고 매입한 외국 금화를 용해 및 제련해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쌓은 기술이 이후 산업용 분야의 귀금속 제품이나 소재 개발 및 제조로 이어졌다. 이후 다나까 귀금속 그룹으로 변모했고 귀금속의 가능성을 추구하면서 시대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창업지 도쿄 니혼바시구 키타지마초(현 주오구 니혼바시 카야바초)는 1885년부터 2006년까지 다나까 귀금속의 본사 소재지였다가 2006년에 본사 기능을 마루노우치로 이전했다. 귀금속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시대를 최첨단으로 이끌고 창업 당시 이념을 가슴에 품어 더욱 발전하고자 창업지이자 주변 재개발과 다세대 교류 거점 신설 등 눈부신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카야바초’로 이번에 본사 기능을 재이전하게 됐다.
새로운 본사 빌딩에 담긴 의미
새로운 본사는 ‘연결하자. 사람과 도시와 미래를’이라는 콘셉트로 여러 사람과 소통하며 다양한 가치관과 조화를 이루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
빌딩 외관을 차분한 색채로 칠하고 좁은 공간에 식물을 심어 자연을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이는 오랜 역사가 담긴 카야바초의 고즈넉한 거리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자 고안한 결과다.
내부에는 직원들 간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에 상하층을 연결하는 복층 구조 계단과 업무 내용과 상황에 따라 근무 장소와 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하는 ABW (Activity Based Working)를 장려하고자 자유석을 도입했다. 또 개인 업무를 처리하기 쉬운 웹 대응 부스석과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는 회의 공간도 배치했다.
다나까 귀금속 그룹의 향후 혁신 활동의 거점이 될 미래구상실 ‘DOCK2085’도 신설해 2085년의 기후, 자원 등 지구 환경을 가정하고 식량, 의료, 도시 등 인류의 삶을 지탱하는 산업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연구·개발·첨단 기술자와의 협업을 통해 지구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과 그 너머의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에 도전하고자 한다.
시공 시 부하 저감은 물론이고 고효율 기기를 채택하고 자연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이뤘다. 이에 기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51% 절감했음을 인정받아 ‘ZEB (Zero Energy Building) ready’ 기준을 충족했다.
다나까귀금속 그룹 소개
다나까귀금속 그룹은 1885년 창업 이래 귀금속을 중심으로 한 사업 영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일본에서는 톱클래스의 귀금속 취급량을 자랑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산업용 귀금속 제품의 제조·판매 및 자산용이나 보석품으로서의 귀금속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귀금속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일본 내외의 그룹 각 사가 제조, 판매, 그리고 기술 개발에 연계 및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도(2023년 12월 말 결산)의 연결 매출액은 6111억엔, 5355명의 직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