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재생용 소재와 작용 메커니즘
서울--(뉴스와이어)--세라트젠(대표 황용순, 이상길)은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조승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수행한 근육 재생용 생체 소재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저명한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mpact factor: 15.1)’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세라트젠과 연세대 연구팀은 근섬유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기능이 저하된 근육의 근본적인 조직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생체 소재를 개발했다.
세라트젠과 연세대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은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하며, 조직 접착성을 증진하기 위해 구조를 변형하고 촘촘한 근섬유 안쪽까지 균일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소재 기술은 근 감소 부위의 크기와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손상된 근육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하이드로젤은 근육 조직의 미세환경을 조성하는 조직 특이적 소재를 도입해 생체 내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 성숙에 필요한 혈관화와 신경화를 촉진해 기능적인 근육 회복을 돕는다. 이러한 기술은 근위축증이나 근감소증과 같은 근육 손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근육량 증가를 유도할 수 있어 유용한 첨단 바이오 복합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세라트젠의 대표이사인 황용순 CEO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조직 재생 능력과 생체 적합성이 우수한 소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용순 CEO는 “이러한 첨단 바이오 소재는 근육을 포함해 다양한 조직 재생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상업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라트젠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의 근육 재생 효과를 다양한 근육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국내 및 국제 특허 출원도 진행했다.
세라트젠 소개
세라트젠(Cellartgen)은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장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바이오 장기는 △조직세포 및 혈관/면역세포가 포함된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생산하는 기술 △접합 소재를 통해 오가노이드를 합체하고 배양해 바이오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 △바이오 장기의 생착 및 기능 증진을 위한 이식 소재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재생치료제다. 세라트젠은 이러한 바이오 장기의 요소 기술을 플랫폼화하고, 파트너와의 공동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말기 질환자의 장기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장기 치료제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