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로버트 그레이 플러그앤플레이 디렉터,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바이오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스앤에스랩과 미국 플러그앤플레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에 나선다.
세포배양 대체 식품원료(배양육 파우더) 개발사 심플플래닛은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형 공유 실험실 ‘아이리스랩’을 운영하는 에스앤에스랩,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사 플러그앤플레이와 F&B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Global Innovation Platform in Food & Beverage)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랩은 2022년 2월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에스텍이 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최초 민간 주도형 바이오 및 헬스케어 클러스터이자 바이오, 헬스케어,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에 공간적 인프라(공유연구실 및 오피스)를 제공한다.
심플플래닛은 아이리스랩의 첫 회원사로 공유 실험실 입주를 통해 CAPEX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초기 투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심플플래닛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후발 참여 기업에게 단계에 따른 사업 역량 강화, 투자유치 방안,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해외시장 진출 등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선배 기업으로서 실제 스타트업 상황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직접 참여 또한 그 의미가 크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구글, 드롭박스 등 30여 개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육성했으며,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두고 30여 개 대기업 및 16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F&B(Food & Beverage)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단체·대기업·중견기업 등 탄탄한 기업체로 구성된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간 역할을 스타트업에게 부여해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심플플래닛, 에스앤에스랩, 플러그앤플레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전략적 업무 협약인 만큼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국내외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외 VC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위한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육성 지원 사업 및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양방향 플랫폼 조성에 협력한다.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이사는 “창업 초기 에스앤에스랩을 통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작은 기회도 큰 성장 가능성이 되는 만큼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심플플래닛은 세포배양기술로 세포배양 식품원료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이력으로 든든한 동료로서 적재적소에 맞는 F&B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해 후배 스타트업을 이끌어줄 수 있는 선배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플플래닛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피칭 대회 싱가포르 X-PITCH 2023 ‘지속 가능한 스타트업’ 부문 최종 우승 △미국 스타트업 피칭 대회 ‘WKBC’ 1위 △스위스 매스챌린지 ‘서스테이너블 푸드 솔루션 챌린지 2023’ 부문 아시아 유일 최종 선정 △영국 푸드포워딩 ‘푸드테크 500’에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심플플래닛 소개
심플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원료(배양육)를 연구·개발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푸드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해 나가고 UN SDGs 및 ESG 경영 원칙을 적용해 사회적 책임과 식량 안보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