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갈릴레이가 M-DRT 실용화 기술개발 R&D 과제를 수주했다
용인--(뉴스와이어)--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3월 21일(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대도시권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이하 M-DRT) 실용화 기술개발’ R&D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R&D 과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한 신도시 지역에 적기 광역 대중교통 공급을 위해 속도 및 요금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광역 교통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M-DRT 서비스 및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해 기획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술 개발 사업을 위해 3년 9개월간 총 16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이중 약 25억원을 정부 지원 연구 개발비로 책정했다.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모바일 앱 또는 콜센터 등을 이용한 승객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운행 차량을 배차하고, 최적의 노선을 생성해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시키는 서비스다. 기존 고정된 노선을 운행하는 대중교통 버스 서비스보다 운송 원가 및 이용자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지방·농어촌 및 도농복합도시 등 교통 이용 수요가 적어 정기 노선버스 투입이 어렵거나 버스 재정 보조금 예산 증액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앞다퉈 도입하거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을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에서 ‘M-DRT 표준 플랫폼 설계 및 개발’을 맡아 기존 커뮤니티 DRT와 차별화되는 ‘M-DRT 3대 배차 핵심 모듈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할 예정이다. 3대 배차 핵심 모듈 기술은 △대기 및 승하차 소요 시간 절감을 위한 탑승 영역 최적 클러스터링 기반 정류장 설계 기술 △지선도로 내 배회 시간 절감을 위한 기존 광역버스 노선 분리 콘셉트 기반 운행 노선 최적화 기술 △배정 차량 탑승까지 소요 시간 절감을 위한 콜 누적 데이터 시뮬레이션 기반 대기 차량 위치 최적화 기술을 말한다.
스튜디오갈릴레이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카카오모빌리티는 광역 DRT 플랫폼 개발에서 DRT 맵 연계 및 서비스 UX/UI 구현 등의 연구를 맡게 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미래교통은 광역 DRT 운영전략 수립, 법·제도 및 서비스 확대 방안 마련, 실증 및 시범 사업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용자 편의 지원 기술 개발과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후보 지역 대상으로 실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DRT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과천시 DRT 버스 운행 서비스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에 지정돼 4월부터 시범 운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 개요
교통·모빌리티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 공공행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DRT 운영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벤처·스타트업으로서, 주요 사업 분야는 ‘빅데이터·공간분석 기술 기반 컨설팅’, ‘교통 데이터 기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 ‘빈 집에 활기를 불어넣는 공간 솔루션(워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