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루프, ‘정승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Data Refraction-Digital Orchestra’ 개최

2021-11-18 10:00 출처: 대안공간 루프

정승, 흩어진 외침- 하네스, 로봇 하네스, 사운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시간 약 15분, 2021

서울--(뉴스와이어)--대안공간 루프는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정승 개인전: 데이터의 굴절-디지털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전시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개체는 저마다의 흔적과 영향력을 남긴다’는 정승 작가의 예술적 인지에서 시작한다.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생물학자와 함께 식물 생육, 모터 제어, DMX 제어 코딩 등을 협업하며 과학 데이터로 수집한 식물의 성장 과정을 시각, 청각, 퍼포먼스라는 예술의 형태로 굴절시킨다. 기계적 움직임과 살아있는 생명체가 결합해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마치 생각하는 사람처럼 예측할 수 없는 변이를 만들어낸다.

신작 ‘디지털 오케스트라Digital Orchestra’는 식물의 생육 과정을 영상으로 분석해 100개의 사운드로 작곡한 설치 작업이다.

‘화성인의 날개Martien Wing’는 데이터로 변환된 식물의 생육 장면이 로보틱 움직임을 조종하는 방식의 키네틱 작품이며, 퍼포먼스와도 연계된다. 퍼포먼스 작품 ‘흩어진 외침-하네스’에서 작가는 몸에 웨어러블 로봇을 장착한 안무가를 작가가 설정한 디지털 환경에 배치해 디지털 매체와 교감을 유도한다.

작가가 시도하는 예술 실험들은 인간의 감각, 시각, 청각 그리고 기계와 결합을 통해 생명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시도한다.

전시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안공간 루프 개요

홍대에 있는 대안공간 루프는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 그동안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미래의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고 실험적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이라는 대안공간 특유의 소임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미술계와 다양한 교류 및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동시대의 글로벌한 미술 문화의 흐름을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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