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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환경상 수상자, 그린아시아포럼 통해 ‘환경교육’ 미래 외치다
2017년 09월 14일 07:00
그린아시아포럼 개막 기념 촬영
그린아시아포럼 개막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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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운동가가 참여하는 국제 환경 포럼인 그린아시아포럼이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주최한 이 포럼에는 환경 노벨상으로 불리는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 5명을 포함해 국내외 환경운동가·전문가, 시민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기후 변화와 환경교육’을 주제로 각국 기후 변화 이슈를 공유하고 교육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강우현 탐나라 상상그룹 대표이사와 2017년 골드만상 수상자 프라풀라 사만타라 변호사(인도)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 변화 대응으로서의 환경교육의 가치 △첨단기술, 환경교육의 대안적 도구가 될 수 있는가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 등 3가지 세션이 이어졌으며, 각 세션별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할퀴고 간 카리브해 도서국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온 앤드류 시몬스 킹스힐발전솔루션 이사(1994년 골드만상 수상)는 “허리케인으로 일부 국가는 완전히 파괴되고 어떤 섬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며 기후 변화의 책임이 없는데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도서국가의 현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 후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참가자들을 대표해 마크! 로페즈 미국 EYCEJ 대표(2017년 골드만상 수상)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들은 환경교육은 자연환경 인식 변화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인간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교육의 내용이 전면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며 각자의 공간에서 환경운동과 환경교육의 다양한 혁신적 실천의 선두에 설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공동 성명서 전문이다.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하여

기후 변화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혹서와 폭우, 한발과 긴 장마와 같은 이상기후가 근년에 전 지구상에 빈발하여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삶과 생산의 터전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와 물, 모든 생명의 근원인 흙도 오염되어 있어서 삶의 터전이 무너져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지구적 위기의 근원이 과도한 화석연료를 사용한 생산 체제에 있으며 그것을 지탱해 주는 우리의 삶의 양식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생산체제, 소비구조, 삶의 양식을 근본적으로 그리고 전면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동시에 이러한 위기에 맞서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세계 도처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환도시, 유기농과 소농경영, 지역화폐, 재생가능에너지, 대안교육을 시도하는 다양한 실험과 실천 사례가 있다. 그 희망의 씨앗들은 지금은 주변적이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문명의 중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금 환경교육에 주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환경교육은 이 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지렛대이기 때문이다. 환경교육은 생태환경에 대한 인간 감수성의 변화를 그 핵심적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감성과 가치관이 형성되어 현재의 에너지체제, 농업, 경제, 그리고 교육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통한 거대한 변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환경교육은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인간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교육의 내용이 전면적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제5회 그린아시아포럼에서는 아시아 각지에서 전개하고 있는 환경교육과 새로운 문명 전환의 실험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였다. ‘그린아시아포럼’은 새로운 시도를 널리 확산시키고 더욱 발전시키는 국제적 플랫폼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다. 오늘 그린아시아포럼 참가자들은 향후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운동과 환경교육에 있어 다양한 혁신적 실천의 선두에 설 것을 다짐한다.

2017년 9월 13일
참가자 일동

환경재단 개요

환경재단은 문화적인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2002년 설립되었다. 국내와 아시아의 환경 운동가, 운동 단체들을 만나고 도왔으며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가까이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보도자료 출처: 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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