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식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봉화 해오름농장에 방문해 농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뉴스와이어)--임팩트스퀘어는 경북 봉화군이 주최하고 자사가 운영한 ‘2026 BETTER:里 봉화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이 전년 대비 약 3.4배 증가한 6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체류일수는 1320일, 지역 협력 실적은 68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 11월 3일 봉화 복합 커뮤니티센터 디딤돌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를 통해 발표됐다.
‘BETTER:里(배터리)’는 관광 스타트업과 지역이 협력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사업이다. 봉화군은 2024~2025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자체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고도화했다. 기존 사업모델을 확대하는 ‘확산 분야’ 2개사와 새로운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발굴 분야’ 3개사를 지원했다.
참여기업은 총 5개사다. 확산 분야의 △로컬앤라이프는 지역 체험과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내일의식탁은 지역 농산물과 발효 식문화를 활용한 미식 스테이를 운영했다. 발굴 분야에서는 △사유의정원이 숲과 고택을 활용한 웰니스 리트릿을, △업타운이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깊숲이 생태농장과 퍼머컬처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각각 실증했다.
올해 사업은 2025년 봉화군 사업의 생활인구 유입 187명, 체류일수 386일, 지역 협력 20건과 비교해 세 지표 모두 약 3.4배 확대됐다. 올해 사업 목표 대비 생활인구 유입은 106.1%, 지역 협력은 178.9%를 달성했으며, 체류일수는 목표의 92.1%를 기록했다.
확산 분야는 기존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성과를 보였다. 로컬앤라이프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숙박·체험시설과 연계해 총 324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참여 고객 44팀 중 93%는 봉화를 처음 방문하거나 처음 숙박한 고객이었으며, 약 80%는 프로그램 일정 외에도 추가로 체류했다. 이는 기존에 봉화를 찾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층을 발굴하고, 단순 방문을 실제 체류로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굴 분야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실험하고 지역 협력의 폭을 넓혔다. 사유의정원은 숲과 고택을 연결한 웰니스 프로그램 ‘뿌리의 숲’을 8차례 운영하며 가장 자연에 가까운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업타운은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위해 방문할 수 있음을 검증했고, 봉화 청년기업이기도 한 깊숲은 퍼머컬쳐 농장을 중심으로 장기 체류형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발굴 분야 3개사는 총 43건의 지역 협력을 기록했다.
방문객 증가는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평균 소비 단가를 적용한 추정 관광소비액은 약 1억1768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참여기업이 봉화의 숙박·식음·체험 등 지역 사업자에게 지출한 금액은 약 332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일의식탁은 지역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미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90만원을 지역 파트너에게 지출했다. 관광 스타트업의 상품 운영이 지역 사업자의 거래와 소득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임팩트스퀘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의 상품기획·모객 역량과 지역 사업자의 자원·운영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임팩트스퀘어는 관광 스타트업이 새로운 상품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사업자는 숙박과 식음, 체험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매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협력이 지속적인 수익으로 이어지는 대표 모델을 만들고, 봉화에서 검증한 사례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팩트스퀘어 소개
임팩트스퀘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임팩트 비즈니스를 소비하도록 한다’는 미션을 기반으로 이 시대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사회 혁신을 촉발하고, 또 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창출하는지 연구, 분석한다. 대표적인 사업 분야로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및 기업 ESG 이행전략 컨설팅, 임팩트 투자 및 임팩트 측정/평가가 있으며, 전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비즈니스 경쟁력이 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