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데우스 본사에서 열린 불칸K-데우스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종철 국일인토트 대표이사, 류기훈 데우스 대표이사, 박정인 불칸K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데이터센터 풀스택 플랫폼 기업 데우스(대표이사 류기훈)와 패시브 방화 솔루션 프로바이더 불칸K(대표이사 박정인)가 AI 데이터센터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데우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모듈러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화재확산방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시장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불칸K의 모기업인 국일인토트 이종철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데우스의 모듈러 AI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IT·소방·관제 등 주요 설비를 40피트급 모듈에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공장 제작과 사전 시험을 통해 현장 공정을 줄이고, 계약부터 서비스 개시까지 약 6개월을 목표로 신속한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기준 구성은 300KW급 IT 부하와 GPU 랙당 135KW를 수용하며, 직접 액체냉각(DLC)을 적용해 고밀도 AI 환경에 대응한다. 또한 수요에 따라 모듈을 단계적으로 증설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2018년 설립된 데우스는 데이터센터 부지 발굴과 기획·설계, 설비(MEP) 구축, IT 인프라, 운영, 테넌트 유치까지 사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으로 최근 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사는 데우스의 데이터센터 통합 설계·구축 역량과 불칸K의 내화·차열 소재 기술을 결합해, 데우스의 올인원 모듈러 AI 데이터센터에 화재확산방지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AI 서버의 고밀도화로 전력·냉각 설비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화재 안전 대책도 중요해지고 있다.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배터리, IT 장비, 케이블 등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접 설비와 구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는 패시브 방화(Passive Fire Protection) 기술이 그중 하나다.
데우스 모듈러 AI 데이터 센터에 적용을 추진하는 불칸K 솔루션은 컨테이너 외피 차열 코팅, 내부 차열·단열 패널, 랙 통기부 화염 차단재, 케이블·부스바 보호시트, 케이블 관통구 내화 채움재, 해치·도어 내화 씰링재 등이다. 이들 솔루션은 적용 부위에 맞는 내화·차열·단열 및 화염 차단 기능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열과 화염이 인접 설비와 구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하도록 설계된다.
불칸K는 국일인토트 그룹이 45년간 축적해 온 내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패시브 방화솔루션 프로바이더다. 국내 유수 대기업과 다양한 현장을 대상으로 패시브 방화 제품을 공급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표 브랜드 ‘불스탑(BULSTOP)’을 통해 독일·일본·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콘센트용 화재 차단 스티커 등 패시브 방화 제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류기훈 데우스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는 구축 속도와 고밀도 대응뿐 아니라 운영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불칸K의 내화·차열 기술을 통합 설계에 반영해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AI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인 불칸K 대표이사는 “축적해 온 소재 기술과 데우스의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결합해 현장에 적합한 화재확산방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